김학곤지회장
“새 임기내 전북국악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3개 경연대회의 질과 규모를 늘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도 등과 협조를 통해 대회 예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13일 전주시 모 음식점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제 31대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재 추대된 김학곤(69)지회장(금강국악원)은 지난 임기때부터 추진하던 사업의 마무리를 다짐하면서 새 임기에서 추진할 사업과 포부를 밝혔다.

전국고수대회 경우 대회 예산의 절반이 참가 명창 등에 지급되고 나면 상금 등 제반 경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대통령상을 주는 대회인 만큼 격에 맞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 현재 지부가 결성돼 있지 않은 무주군에 지부를 세우는 등 지역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북예총 회장 출마에 관해서는 “예총은 산하 10개 단체의 머슴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지회장은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중책을 맡았다면서 임기내 전북국악협회가 좀더 안정적인 반석위에 오를 때까지 봉사하는 자세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회장에는 모보경, 백정신, 나재순씨가 선임됐다.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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