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 박규선 후보는 13일 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3천여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이 모여 주변 도로가 교통 정체 현상을 빚는 등 혼잡을 빚었다.

박 후보는 이날 “100% 무상급식, 학력신장, 외국어교육, 인성교육 등 학생을 사랑하고 교사가 잘 가르칠 수 있는 정책, 학부모들의 교육비를 줄여 어깨를 가볍게 해 드릴 각종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 국회 유성엽의원은 “어려운 전북이 교육을 통해 희망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으며, 최규호 교육감은 “교육감을 빼곤 교육과 관련해 안 해본 일이 없는 분”이라며 박후보와의 15년 인연을 강조했다.

  <김승환>김승환 후보는 13일 최근 불거진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고, 논문 표절이나 복수의 논문을 통한 연구비 이중 수령 의혹 등에 대해 “이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고시계에 실린 ‘법인의 기본권 주체성’은 특강 원고로,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과 동급 취급해 자기 표절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항변하는 한편 “세계헌법연구에 게재한 ‘입법의 원칙’ 또한 19년이 지난 만큼 법환경도 변했기 때문에 이전 논문을 수정 보완해 학회지에 게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논문을 선거 중 이런 식으로 해명해야만 하는 것에 인간적인 비통함마저 느낀다”고 심정을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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