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중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루 앞 둔 19일 최근 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후보들간의 선거 양태와 관련, “교육감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후보의 자질과 철학, 교육관 등을 검증하는 일이 네거티브로 확대되고 악의적으로 사용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신 후보는 이와 함께 “도내 교육 현실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 이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고 책무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며 “교육감 후보의 자격과 검증을 통한 선택이 전제돼야 한다.
교육감 선택은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근량 후보 또한 “교육감선거가 최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추악한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에 연연하기 않고 당당하게 선거전에 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오 후보는 “다른 선거와는 달리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어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일체의 탈법․불법을 배격하고 정책과 인물로 선택 받는 크린선거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박규선 후보는 “교육감 선거가 후보자 비방, 논문 표절 논란, 고소·고발 등 기존 정치판을 답습하고 있어 후보의 한 사람으로 깊은 자괴감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첫째도 정책, 둘째도 정책, 셋째도 정책을 통해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무상급식과 학력신장, 크린전북교육이라는 큰 틀의 핵심 정책 안에서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실현 가능한 공약이 될 수 있도록 추진계획,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매일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
/강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