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선거레이스가 시작된 20일 강광 정읍시장 후보는 “후보간 무책임한 흑색선전 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자”고 제안했다.

화합과 통합을 이루어내야 할 정읍시장 후보들이 정확하지 않은 자료와 지식을 가지고 분열과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흑색선전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 강 후보는 최근 이슈가 떠오른 지방채 발행과 관련 “지역개발을 하기 위해 국가예산과는 별도로 시비가 있어야 하나 부족할 경우 지방채를 발행한다”며 “지역개발사업을 적게 하면 지방채도 적겠지만 지방채는 시 발전을 위해 도로와 다리건설, 어린이 도서관을 짓는 등 오직 공공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생기 후보와 송완용 후보가 제기했던 정읍시 지방채 722억원은 반드시 필요한 지역개발 사업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난2007년과 2009년도에 지방재정평가에서 정읍시를 우수시로 선정해서 상도 주고 인센티브 1억 원도 받는 등 부채 관리와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정읍시 지방채는 유성엽 국회의원이 시장이었던 민선3기로부터 인수받은 530억과 민선4기에 192억이 추가돼 722억원 규모이다”며 “이는 시민 1인당 59만4천원 정도로 국가채무인 국민 일인당 780만원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적정 규모라는 부채비율 30% 미만 기준에 정읍시는 13%로 일등급 중에서도 상위권인데도 타 후보들이 정확하지 않은 지식을 가지고 무책임한 흑색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