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상관저수지, 원당, 삼천 등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될 전망이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4일 수도시설 인가폐지 절차 완료 후 상관과 원당, 삼천 등의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할 방침이라는 것. 전주지역은 용담광역상수원의 공급으로 상관, 삼천, 원당 등에서 취수는 중단된 상태이며 특히 2007년부터 상관저수지는 조류에서 발생되는 냄새유발물질로 인해 민원이 발생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상관저수지는 1924년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면적은 26.655㎢, 1일 2만톤을 전주시에 공급했으며 거주인구는 325세대 521명으로 지역주민들은 재산권행사를 위해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해 왔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수도시설 인가폐지 승인이 완료되고 전주지방환경청, 검토 후 완주군,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과 협의를 거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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