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장마를 앞두고 사방댐 준설과 보수에 들어갔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986년부터 지난 해까지 시공된 사방댐 353개소 중 67개소에 대해 3억6천여만 원을 들여 장마이전에 사방댐 준설 및 보수를 실시,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방댐 준설 및 보수 대상지는 사방사업 전문기관인 사방협회에서 사방지점검을 실시해 토석·유목이 토석차단부의 3분의 2이상 퇴적 되었을 때 준설대상지로 선정키로 했다.

또 준설작업과 병행해 철재구조물의 나사 등 부속장치 교환이나, 사방댐 본체의 깨진부분, 날개벽, 물방석, 측벽 등의 손상부분 등에 대한 부분보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사방댐은 집중호우시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석과 계곡부에서 쓸려온 유목을 잡아주고, 물은 하류로 보내어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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