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커다른 교육지표 홍보물이 사라지게 된다.

또 일선 유·초·중·고교에 설치된 교육지표 액자는 철거되고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액자는 최소화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커다른 교육지표 홍보물이 사라지게 된다.

또 일선 유·초·중·고교에 설치된 교육지표 액자는 철거되고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액자는 최소화된다.

20일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새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유·초·중·고교에서 관행적으로 교체해 온 교육지표 액자와 홍보물을 없애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시·군 교육청과 직속기관은 액자 배부와 홍보물을 최소화하고, 단위 학교에서는 설치된 액자와 옥외 홍보물을 아예 철거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는 도교육청의 획일화된 교육지표 지시가 단위 학교의 자주성을 헤치고,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철학과 맞지 않는다는 해석에서 나온 것이다.

김 당선자는 이에 따라 지역과 단위 학교에 맞는 교육지표를 정하되, 전시행정을 탈피하기 위해 배부용 액자와 홍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교육감이나 학교장 등이 바뀔 때마다 교육지표를 교체하는 번거로움과 예산낭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지표를 없앨 경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산 절감 효과는 약 12억 원(액자 3543개, 홍보물 750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 당선자는 "앞으로도 교육행정 혁신을 위해 전시행정을 탈피하고 단위학교의 자율과 책임을 확대하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준비위원회는 제16대 전북교육감에 걸맞는 새로운 교육지표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하고 있다.

준비위는 2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공모를 받은 후 전북교육의 혁신과 미래를 담을 수 있는 내용을 선정할 계획이다된다.

/강찬구기자

 20일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새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유·초·중·고교에서 관행적으로 교체해 온 교육지표 액자와 홍보물을 없애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시·군 교육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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