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의 첫 도예 개인전에는 그가 10여 년 동안 만들고 다듬어온 소박한 작품들이 전시되지만 전시된다.
첫 개인전 이지만 이번 작품들에서는 오늘 날 우리시대 여인들이 겪었을 삶의 애환과 고뇌를 느낄 수 있는 도예작품과 조형 작품들이 엄선, 전시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첫 개인전을 여는 작가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조형도예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간절한 마음’, ‘아름다운 푸념’, ‘연꽃처럼’, ‘묵언의 대화’ 등의 조형작품은 인간의 내면을 형이상학적인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로 모두 10여 점 이상이 전시된다.
김씨는 이번 전시를 위해 무려 3~4년에 걸쳐 완성한 ‘오만가지 넋두리’ 등 조형도예작품으로는 대형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비교적 큰 작품들과 크기는 작지만 조형 균형이 뛰어난 작은 작품들도 전시된다.
이밖에도 여류작가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접시와 스픈, 찻잔 등 아기자기 한 작품들도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