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두고 대형 건설사와 중견건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 도내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의 건설주는 대형사는 오르고, 중견사는 내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림산업이 전날보다 8.82% 오른 6만91000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해 GS건설(5.06%), 대우건설(3.31%), 현대산업개발(2.80%), 삼성물산(1.86%) 등이 1~5% 가량 올랐다.

반면 중견건설주인 벽산건설(-14.74%)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성지건설(-10.59%), 한일건설(-10.0%), 중앙건설(-3.83%), 남광토건(-3.04%) 등도 3% 넘게 하락했다.

한편, 국내 주요 채권은행들은 시공능력 상위 300위권 건설사들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왕영관기자 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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