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의 취임을 이틀 앞둔 가운데 새로운 교육비전으로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표방했다.

김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는 28일 교육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 지표로 ‘소통과 협력으로 성숙한 민주시민 육성’을 제시했다.

교육 비전의 중심이 되는 ‘가고 싶은 학교’는 아이들의 인권이 보장되면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학습이 실시되고, 서로 배려․협력하는 분위기가 넘쳐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았다.

교육 지표는 교육 주체인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고, 이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복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는 28일 기획관리국 소관, 29일 교육국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업무 보고는 일상 업무와 함께 당선자 공약사업인 무상급식 전면실시 방안, 공립형 혁신학교 지정˙운영(안)과 학생인권조례 제정(안)을 비롯해 농산어촌교육특별법 제정 추진 로드맵과 학교자치제 도입 방안, 능력중심의 인사 시행 방안, 대입지역기회균형선발제 도입 방안 등의 진행 및 활동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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