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대상 학교의 99.5%인 1만1314개 교가 '학생,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1학기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8일 밝혔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올해 첫 시행되는 것으로 교과부는 오는 10월말까지 모든 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학생, 학부모 만족도 평가'와 '동료평가'를 진행하며, 전체학교의 39.4%인 4478개 교는 1학기 말에 두 가지 평가를 모두 완료한다.

'동료평가'만을 남겨둔 학교는 6836명이다.

학부모 만족도는 작년까지 실시된 시범운영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교과부는 사전안내와 홍보를 하는 한편, 해당학교에 '학생,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1학기말까지 실시하도록 권고해왔다.

교과부는 평가결과를 성과급 지급, 승급·승진 등 인사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개별교원의 전문성을 진단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신장하기 위한 형성적 평가의 성격"이며 "학생,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1학기말에 실시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도 2학기에 반영·개선하기 위함"이다.

또 "현 시점에서 일부 교육감의 모형 개선 논의는 학교현장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며 "올해 평가결과를 기초로 평가 과정 개선 의견을 각계로부터 수렴해 개선·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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