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자생차가 ‘제3회 대한민국 차(茶)품평 대회’에서 발효차․녹차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읍 자생차가 천년의 향과 맛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세계차 홈데코전시회’중 대한민국 차(茶)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분 금상(박정옥, 황토현다원), 녹차 부분서 최우수상(김혁근, 금향다원)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품평대회는 전국 차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천한 300여개 제품들 가운데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중 정읍 자생차가 특유의 깊이 있는 향과 맛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 국내 차 제품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수한 차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본 품평회를 통해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인정 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과학적인 품질기준과 고품질 차 생산기반 조성 등을 통해 정읍 자생차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자생차는 일제시대 최고상품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등 일찌감치 명품차로서의 명성을 떨쳤다.

특히 정읍지역은 차나무 북방한계선 지역으로 토양과 기온, 일교차 등 최고의 차향을 낼 수 있는 지역여건이 갖춰져 차재배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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