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새만금 방조제 통선문 설치 및 생태·환경용지 구간 방수제 미축조에 대해 전북도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북도의회 이성일 의원(군산4·문건위)은 15일 제27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부는 매립토를 운반하기 위해 지난 19년간 2조9천억원을 투입해 준공한 방조제 일부를 터서 통선문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새만금 해수유통을 위한 포석으로 해수가 유통되면 매립토량 증가와 조성단가 상승으로 산업단지의 성공 자체가 불투명해질 뿐만 아니라 내부개발 자체도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또 “생태·환경용지의 방수제 안쪽에는 환경친화형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새만금 산업단지가 올해 분양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며 “방수제를 축조하지 않을 경우 분양가 상승 등 산업단지에 미칠 악영향을 감안,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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