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0일 농업기술원과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전북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하반기 업무보고와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파악 대안을 제시하고 도정에 반영토록 함은 물론 참석한 관계관을 격려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하대식 의원은 농업기술원의 연구개발사업 성과가 농촌에 제대로 전파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으로 알려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오은미 의원은 농촌에서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게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생산비 절감 방안을 마련토록 주문하는 한편 전라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쌀 육묘장의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여론이 있다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오균호 의원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도내 모든 농작물의 재배기술과 작물선정 등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에 대한 기술원의 지원대책 및 향후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권익현 의원은 전라북도가 농도라고 자처하고 있는데도 농가 소득이 전국평균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소득 작물 기반 구축을 통한 돈 버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병진 의원은 농촌발전을 위해서는 소득작물을 개발, 보급하고 소득창출을 이룰 젊고 유능한 농업인이 필요하지만 농촌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귀농인과 농촌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력 양성사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영배 의원은 전북에서 생산되는 쌀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쌀 브랜드(157개) 난립으로 인해 시중에서 저가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가 주축이 돼 쌀 브랜드 통합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진호 의원은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식량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로열티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고품질 기능성 신품종을 육성보급하고 있다지만 실제로 품종이 다양하지 못하고 품질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우량 신품종 육성보급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영수 위원장은 익산 농업기술원에서 농업 실정이 세계 농업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영농규모, 생산경영비, 소비시장, 유통 및 조직화 등 모든 면에서 경쟁하기는 어려운 여건을 감안, 신품종개발 및 지역적응 우수품목 발굴과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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