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코디네이터 직무연수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주 기전여고에서 실시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교육청별 학교 및 학급수를 고려해 50여명의 진로코디네이터를 지역별로 선발, 진로교육에 대한 전문성 제고 및 학교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35시간 과정의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전문연수 과정을 이수한 후 도교육청 진로코디네이터로 위촉돼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의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및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된 진로코디네이터는 주로 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대학원 등에서 상담관련 학과 전공자, 직업상담사, 전문상담교사 등 진로 관련 다양한 이력을 소지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교육청 강일영 장학관의 상담자원봉사자로서의 진로코디네이터의 자세, 김미림 이미지&스피치 연구소 소장의 신뢰감을 주는 진로코디네이터의 자세 등 교양영역, 각종 진로검사 결과 해석, 직업세계 동향, 직업 탐색, 직업카드를 이용한 진로지도의 실제,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 커리어넷 활용 진로지도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진로 코디네이터는 올해 처음으로 도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성과를 검증하여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 2012년에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고 싶고, 가면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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