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자치단체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전북도의회 최진호 의원과 오진호 의원 등에 따르면 대형 유통점들이 문을 열면서 전통시장이 고사위기에 처했고 최근에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 상권 진출로 골목상권마저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김완주 도지사의 공약사항인 대형마트 허가제 실시와 SSM 규제법안 개정추진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오진호 의원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획일적이라며 특색 있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 개발로 소비자가 다시 찾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가 전통시장 차별화와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상권개발 차별화, 전통시장 주변상권연계 상권활성화, 주차장설치 등 편의시설 제공 등이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이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온누리 상품권을 개인이 현금으로 구매하면 액면가의 3%를 할인하고 가맹시장과 취급 금융기관도 학대할 예정이라며 전북도가 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전통시장별 맞춤형 전략사업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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