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교장 박명규) 3학년 학생들이 학생당 평균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해시선을 모으고 있다.

줄포자동차고 3학년 학생 47명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은 125개로, 대부분 학생이 졸업시 지게차 운전과 굴삭기 운전 자격증을 필수로 소지하게 된다.

전문계고 육성사업으로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하는 방학중 연수에도 자동차정비, 자동차제작, 전기용접, 중장비 운전 등에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정비는 기관분해조립 및 회로도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자동차제작은 실제 차를 분해하여 자동차의 작동 및 제작을 공부함과 동시에 이를 다시 설계, 제작하여 자동차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게 된다.

최근에는 군산공장에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이 들어옴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용접 자격증 취득에도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 감각을 배우기 위해 지난 19일 울산현대자동차를 견학한 데 이어 20일에는 포항제철을 견학하여 보다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줄포자동차공고는 전문계고 육성사업 교육이 7월 말에 끝나고, 다시 8월부터는 취업기능 강화를 위한 특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업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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