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강호현 총재는 "전북 라이온스 회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로 참된 봉사를 실천해 살기 좋은 전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 자신을 버리고 남을 섬기는 자세만이 하나님의 뜻이고 라이온스인의 참된 목표입니다" "섬김을 통한 지도자(Leader Through Sacrifice)"을 슬로건으로 한국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제33대 총재로 취임 한 강호현(59·비전코리아 대표이사) 총재는 앞으로 일년동안 진정한 봉사실현을 위해 혼신에 힘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한국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지난 21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이상도 국제이사, 각 클럽 회장, 김완주 도지사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대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강호현 총재는 한국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총재 취임 일성으로 "전북 라이온스 회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로 참된 봉사를 실천해 행복과 웃음이 끊이질 않는 살기 좋은 전북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로 현재 익산남중교회 사무장로인 강 총재는 1994년 이리(익산)중앙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하면서 사회봉사활동에 첫발을 내딛었다.

강 총재는 (사)어린이 전도협회 이사장, (사)사랑의 손길 새소망 이사, 사랑의 손길 나눔의 축제 제전위원장, 북한 통일 자전거 보내기운동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익산 청소년 수련관 운영이사, 익산 Y.M.C.A 부이사장 및 회원 확장운동 총대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제1부총재 등의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한국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강호현 총재를 만나 2010~2011년 회기 지구 운영방향과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알아봤다.

  ▲신임 총재로서의 포부는.   먼저 지난 일년 간 지구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신 김재수 총재님께 감사에 말씀을 올리고 싶다.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여건 속에서 전북지구 총재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마음이 무겁다.

지난해 까지 355-2지구였지만, 지구발전을 위해 복합지구로 출범해 창립 33대 총재와 356-C(전북)지구의 초대 총재를 겸하게 된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앞으로 "섬김을 통한 지도자"의 슬로건을 걸고 지역민과 상생하는 라이온스가 되도록 회원들의 역량을 도모할 것이다.

    ▲한국라이온스협회의 그동안 활동에 대해 소개하면.   국제라이온스는 자유, 지성, 국가의 안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창립됐다.

특히 헬렌 켈러(Helen Adams Keller)가 세상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라도 정상인과 똑같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심어 준 것에 뜻을 둬 맹인퇴치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국라이온스도 실명, 각막을 잃은 사람들에 개안수술 및 안구이식 등을 해주고 있다.

2009년 50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무료 시술을 실시했고, 매년 그 수를 늘려가고 있다.

전북지구도 맹인퇴치 사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임기동안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과 계획은  봉사활동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재원 확보로 생각한다.

지구 확장에 노력해 임기 중 5개 클럽을 신설해 임기 중 5천여 명의 회원 확보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

지구에 연수원을 설치해 초급·증급·고급 등 단계별 교육을 실시, 지구 회원 모두가 진정한 봉사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회관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지구회관은 건물 노후가 심하고 장소도 열악해 회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내 봉사하는 사람들의 참 뜻을 기리고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도록 봉사대상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하도록 하겠다.

특히 인재육성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장학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장래 이 나라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에게 5천만 원의 장학금을 만들어 지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연계 및 집행부의 협의를 거쳐 지역 내 어려운 가정 형편에 놓인 학생들을 선정해 시상해 나가겠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봉사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해외봉사에도 더욱 주력하겠다.

국제·한국라이온스는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우물파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북지구도 국제지구(3천만원)와 더불어 올해 2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추석 등 양대 명절에 도내 각 지역 톨게이트에서 음료, 다과 등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치려 한다.

이를 통해 라이온스가 부유층 집단이 아닌 가장 가까이서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

이 밖에도 헌혈운동을 연중 계속사업으로 전개해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

  ▲마지막으로 라이언회원과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예전에는 라이온스를 부유층 그룹으로 오해하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선배회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많은 인식개선이 이뤄졌다.

이젠 라이온은 지역민들과 고통과 기쁨을 함께 하는 참 봉사 정신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앞선 선배들의 마음을 본 받아 현재와 미래의 회원들은 더욱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도민들도 순수한 봉사단체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임기동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하며 섬기는 자세로 도민과 하나될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

/왕영관기자 wang3496@     ▲강호현 총재 프로필 *1951년 전북 김제시 백산면 출생 *1974년 전북대학교 졸 *학군사관후보생 12기로 소위 임관 *1976년 (주)한일약품 입사 *1999년 사단법인 어린이 전도협회 이사장(3년) *2005년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 수료 *㈜비전코리아 대표(현) *2006년 전북 기계공고 운영 위원장 *2008년 이리 남중교회 장로 *익산 YMCA 부이사장(현) *이리고등학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현) *익산시 청소년 수련관 운영이사(현)   ▲라이온스 주요경력 *1994년 5월 10일 이리중앙 라이온스클럽 입회 *2002년 7월 1일 이리중앙 라이온스 회장 *2007년 7월 1일 익산지역부총재 *2009년 7월 3일 세계대회 참가(태국) *2010년 3월 12일 강사개발연수회 수료(대만카오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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