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사업이 사업비 확보와 이전부지 마련 문제로 난항을 겪어 왔던 전주승마장을 전주시가 직영운영 형태로 임시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는 전주시 승마협회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된 전주승마장을 3일 재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전주시설관리공단 TF팀과 함께 승마장을 운영한 후 이달부터 공단에 위탁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건립된 승마장은 1992년까지 시가 직영했고 이후 전북도 승마협회와 전주시 승마협회가 지난달 31일까지 시설사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왔다.

전주시는 호성동에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되며 이전이 제기된 승마장을 지난 2월 승마장 부지 활용구상 용역에서 녹색도서관 등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전주승마장은 이전이 계획돼 있지만  150억 원에 이르는 재원과 이전부지 마련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승마장 활용 구상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하여 행정계획과 재원마련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공론화를 거쳐 매듭지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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