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국 지역간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정책사업(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자전거전용도로(전국네트워크)개설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사업내용은 군산~익산~김제~전주를 잇는 전국 자전거도로 개설로 전주시 인접 지자체를 연계한 생활형 및 지역간 연결형 자전거 도로를 구축하는 것으로 전주시를 통과하는 구간은 총 12.5km이며 7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21억9천만원을 투입, 번영로구간(덕진구 도도동 시계(득룡교)~ 성덕동 칠정마을 부근) 부체도로를 활용해 자전거전용도로 연장3.9km, 폭3m를 개설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지난 3 사업구간 인접 매암마을 모정에서 지역시의원,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약 30명 정도가 참석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자전거전용도로가 완공되면 번영로 벛꽃길이 자전거 하이킹을 위한 명품도로로 탈바꿈해 주민의 건강한 여가선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그동안 노후된 인도 등 기반시설이 정비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통행로 확보 및 주변 미관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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