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할 민경식 특검팀이 이달 5일 공식 출범한다.

서울 남부터미널 근처에 사무실을 마련한 특검은 5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35일간 수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수사기간은 한 차례, 20일을 연장할 수 있다.

수사대상은 제보자 정모씨가 검찰에 제출한 진정, 언론에 보도된 접대 의혹, 특검이 수사 중 인지한 사건 등이다.

특검은 우선 검찰 진상조사단의 조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공식 출범 이후 정씨를 서울로 데려와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가 구속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정씨는 현재 부산의 한 병원에 머물고 있다.

한편 특검은 특검보 3명과 파견검사 인선을 마쳤으며, 조만간 특별수사관 채용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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