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대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서신동에서 열린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신동주민자치센터 인근 서신길공원에서 ‘전주시민과 함께 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한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이 주관하는 이번 장터에서는 12년만에 수도권 인기몰이에 성공한 전주명품복숭아를 비롯해 ‘볏단가리’. ‘온고을미’ 등 전주쌀, 건강식 잡곡, 수박, 토마토, 포도, 감자 등 과채류와 전주콩나물, 우리밀 제품 등 다양한 지역우수 농산물 20여 품목이 선보인다.

특히, 시와 원예농협은 농업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품목당 가격을 시중보다 최고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며, 쌀 구매 소비자에게는 햇 보리쌀을 덤으로 선물한다.

또 인근 완주에서 생산된 수박, 포도, 토마토, 오이, 감자 등 최고 품질의 과채류도 함께 판매해 전주․완주 노동간 상생협력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쌀로 빚은 전주 생막걸리와 우리밀로 만든 부침개를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 흥겨운 풍물놀이, 희망연주단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이용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농가에게는 판매촉진과 우리 농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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