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2010년 임단협 합의안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부평본사에서 열린 이번 조인식은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대우 사장과 추영호 전국금속노동조합 GM대우자동차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GM대우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12일 첫 상견례 이후 20차례에 걸친 단체협상 끝에 지난 7월 22일 기본급 7만4천359원 인상, 격려금 250만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200만원 지급(2010년 말 지급), 각종 근로 조건 및 복리 후생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었다.

이어 지난 7월 23일과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9.7%의 찬성률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조인식을 통해 GM대우 아카몬 사장은 "올해 임단협이 어떠한 조업 중단도 없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된 것은 노사가 서로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생산적으로 협상한 결과"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서 추영호 지부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출해낸 잠정합의에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내수시장 증대 등을 통한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