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 정읍사국악단의 정기공연이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올려진다.

 ‘한여름밤의 국악산책’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저녁 8시 30분과 9시 30분 두 차례 공연을 갖고 오는 27일에는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에서 또 한차례 막을 올린다.

정읍사국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이자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장산 워터파크에서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 전통과 퓨전의 만남의 장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 가락의 색다른 멋과 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특히 공연에서는 정읍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축연무인 ‘제천무’를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가요’ 등을 선보인다.

또한 경쾌하고 화려한 가락과 천공에 울려 퍼지는 신명난 북의 두드림을 표현한 ‘비나리 동고무’와 ‘경고무’가 피날레 작품으로는 정읍을 대표하고 정읍사국악단의 하이라이트 작품인 ‘샘터풍고’가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악단 이세정 지도자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한여름밤에 펼쳐지는 정기공연인 ‘한여름밤의 국악산책’을 무료로 마련해오고 있다”며 “한여름 밤에 흥겹고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건강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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