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지난 20일 전북혁신도시 내 완주 신풍유적지구 문화재 발굴현장을 방문해 혁신도시 조성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고학자 출신인 이 청장은 이날 “신풍유적 일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기철기시대 중심지로 매우 의미 있는 유적지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청장은 특히 전북도 이경옥 행정부지사가 건의한 혁신도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발굴문화재 이전복원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에 대해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차질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아울러 지난 14일에 익산시와 남원시 일대에 국지성 폭우로 인해 도내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 남원 만복사지(사적 제349호), 김제군 관아와 향교(사적 제482호)에 대한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뒤 “문화재 긴급보수비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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