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폭염이 계속되자 도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노인요양 및 재가시설에 대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폭염주의에 따른 행동강령 등을 통보하고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175개소 요양시설에는 중증 이상의 어르신 5천여명이 입소해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재가장기요양기관 945개 시설에서 1만7천여명이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장기요양 1~3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이어서 폭염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홀로사는 노인 등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토록 할 것”이라며 “폭염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점검과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 및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폭염으로 인한 사고발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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