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부품소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는 제5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도청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탄소페스티벌은 국제 컨퍼런스(MRMS 2010)와 부품소재산업전 등으로 구성돼 치러진다.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MFMS 2010, 전북테크노파크, 전주기계탄소기술원, KIST전북분원, 전북자동차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 공동주관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페스티벌은 세계적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부품소재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는 제3회 국제 다기능성 및 구조 재료학회, MFMS 2010(조직위원장 전북대 이중희 교수)의 유치로 탄소복합재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10개국 40명(해외 37명)을 초청, 환경친화적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산업화 동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글로벌 연계협력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북이 신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는 발단을 마련하게 된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국가적 육성 의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프로그램 중 컨퍼런스(MFMS 2010)에는 노벨상 수상후보에 6번 올랐던 폴 벤호우트 교수(홍콩국립대학교), 성창모 박사(효성기술원장) 등을 비롯한 다 기능성재료 및 탄소 복합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자들의 초청강연이 예정돼 있다.

도 관계자는 “부품소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네트워킹을 이루는데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에게 탄소산업을 인식시키고 관련 전문가에게 전북투자 유치효과 및 탄소산업 중심지로서의 전북을 확고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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