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산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파는 사례가 늘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농관원 전북지원은 이 기간에 자치단체, 명예감시원 3천여명 등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백화점이나 중대형 마트, 재래시장, 도소매 업소,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단속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단속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단속정보를 수집하고 원산지표시제도를 홍보하는 1단계와 내달 9~21일까지 실제 단속이 집중되는 2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단속 기간동안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부정유통 사진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민간감시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울 경우 1588-8112나 인터넷(www.naqs.go.kr)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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