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남원, 순창, 장수지역의 한우 농가에서 모기매개 및 고온에 의한 질병으로 뒷다리 마비와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신고 된 농가의 소에 대해 치료 및 매몰작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27일까지 유사증상으로 신고한 농가는 29농가 31두이며 신고된 소에 대해 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4두에서 츄잔병 및 아이노바이러스감염증 등 소모기매개질병으로 판정됐다 이번 유사증상으로 신고된 농가의 소에 대해 수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도록 했으며 치료의 효과가 없는 소에 한해 지난 28일까지 모두 폐기 및 매몰조치를 완료했다.

전북도는 폭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에서 발생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하지 않으며 고온기 축사환기, 모기구제 및 미내랄·소금 등을 충분히 급여로 예방이 가능함으로 농가에서 방역 및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유사증상 소를 발견하였을 때는 시·군 및 축산위생연구소에 신고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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