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섬유업체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섬유산업의 중심 도시로 명성을 날렸던 도내 섬유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섬유 업체들이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에 참가한다.

고기능성·친환경 천연섬유의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도가 후원하고 도 섬유산업협회가 선정 전시하는 이번 섬유교역전에서 전북관은 섬유산지 전북의 품격 높은 섬유제품을 출품 해 각 업체의 활발한 거래 계약과 지역섬유 산업의 위상 재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북 지역을 대표해 유아 내의류 전문업체 해피상사와 명성 있는 염색가공 전문 업체인 (주)전일염공, 닥섬유·한지의류 간판기업 쌍영방적(주), 트렁크 및 내의류 전문의 성실섬유, 건실한 원단편직 전문업체 협동섬유, 한지 닥섬유소재 전문업체 (주)오성 등 지역을 대표하는 섬유업체들이 참가 한다.

특히 도내 참가 업체들은 이번 행사에 모두 1만3천여명(해외 바이어 1천300여명) 규모로 예상되는 바이어를 상대로 자사의 차별화 제품을 선보여 대량 계약을 기대하면서 제품 준비와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섬유교역전에는 국내 업체 180개사와 중국, 영국, 대만,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해외업체 50개사 등 총 23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차세대 패션 비즈니스로 떠오른 에코 소재가 다양하게 전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규호기자 hoho@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