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2010 한국음식관광축제(KFF)’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일 한국음식관광축제추진위원회는 전주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에서 대표적 한류 스타로 활동해온 윤손하씨(36)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주 출신인 윤씨는 축제 홍보대사로 한국과 일본의 방송을 통해 행사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축제추진위는 행사 기간인 내달 22일 하루를 ‘Sona's Day’로 정해 윤씨의 요리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팬사인회 및 관광객들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 맛 기행을 진행한다.

윤씨는 위촉식에서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일본에서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도 취득했고, 한식을 일본에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에 우리의 전통음식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씨는 1994년 미스 춘향 선 출신으로 그해 KBS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0년에는 일본에 진출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왔고, ‘sona’라는 예명으로 싱글앨범을 내며 가수로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방문의해(2010-2012)를 맞아 한식을 주제로 전주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내달 21~2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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