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치개혁포럼 출범










전북정치개혁포럼 출범

-이사장에 강동원 전 전북도의원 선출

 

전북정치 개혁포럼이 20일 ‘낡은 정치, 보스정치, 패권주의와 지역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이 주인 되는 깨끗한 정치’ 실현을 목적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국민경선 때부터 지지해온 도내 전·현직 지방의원 중심의 35명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 모임을 추진해온 강동원 전 도의원을 이사장으로
선출했으며 ‘16대 대선에서 낡은 정치가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정치시대를 개막시켰다’는
등의 ‘창립취지문’을 발표했다.

강 이사장은 “국민의 요구인 정치개혁을 위해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어떠한 역경이라도 극복할 각오가
되어 있으며 이는 노 당선자의 뜻”이라며 “포럼은 도민과 함께 개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개혁포럼은 취지문을 통해 “구태의연한 민주당 전북도지부를 비롯한 일부 지구당위원장의 제왕적 정치는 종식되어야
한다는 도민의 준엄한 질책과 명령에 고뇌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노 당선자의 낡은 권위주의 정치 행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국정쇄신에 장애를 가져온 인사 등은 이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힌 내용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낡은 정치 행태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포럼은 “창립회원 중 다수가 과거 제왕적인 권위주의와 독선,
비민주적이며 반 개혁적인 정당 운영에 침묵했던 지난날을 반성한다”며 “향후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포럼은 창립 첫 사업으로 오는 24일 ‘낡은
정치 청산을 위한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2시 동학혁명기념관에서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김영묵기자 m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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