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7일 신협중앙회 전북도지부에 따르면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50년 전 전란의 폐허 속에서 신협을 조직해 서민의 가난구제에 앞장선 만큼 향후 새로운 100년을 향해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을 제시하고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날 것을 선포했다.

전북신협은 전북 77개 조합의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세미나를 열고, ‘2020년 자산 7조원, 조합원 1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사업 목표 수립 및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은 바 있다.

전북신협은 지난 7월 출시된 햇살론을 시작으로 서민대출 향상에 힘써 고금리 불법 사금융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전북서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다양한 자체행사를 통해 신협 50주년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최영식 전북지부장은 “전북신협이 지난 50년 동안 전북도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서 익힌 다양한 노하우 및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향 후 100년 전북의 리딩 뱅크로서 전북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8일~10일 대전 신협연수원에서는 ‘한국신협의 발전경험 공유’를 주제로 27개국 아시아신협 CEO 300여명이 참여하는 ‘2010 아시아신협연합회 포럼 및 총회’가 열린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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