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과 연관된 선도 핵심기업과 연구소를 올해 330개, 2014년까지는 500개를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자동차기술원, 전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 등과 협력해 2014년까지 전략산업과 연관된 수도권 소재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 및 연구소 500개사를 유치대상 타깃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도내에 기업 및 연구소 설립·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연구소 CEO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 여건 및 기술변화에 앞장서서 대처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전북만의 차별화된 기업 인프라 외에 우수한 기업의 투자환경과 연구개발 지원시책 홍보를 통해 도내이전을 유인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도 전략산업과 관련된 수도권의 50여개 기업·연구소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9대 클러스터 조성 구축을 통한 타 시도와 차별화된 매력적인 투자환경, 전라북도의 저렴한 투자여건 및 도내 대학과 연계된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도내 R&D기관에 구축된 R&D 인프라 구축내용, 도내 이전 기업·연구소 지원시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별로 도내 출연연구기관의 전문가와 개별상담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전북의 R&D투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해 향후 유망 기업·연구소 유치활동에 촉진제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도내에 이전 및 신설 등을 통해 도내대학 출신 고급인력의 타 지역 유출 방지로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전략산업을 고도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자동차기계 부품산업, 탄소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 생물·식품산업 등 전략산업과 방사선(RFT) 및 항공우주산업, 신소재융합기술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역점적으로 육성해 공공부문의 R&D 투자가 전국 상위수준에 있다.

아울러 민간 R&D 역량 강화를 촉진시켜 산업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및 민간연구소 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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