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자동차기술원, 전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 등과 협력해 2014년까지 전략산업과 연관된 수도권 소재 기술력 있는 유망 기업 및 연구소 500개사를 유치대상 타깃으로 선정하고 이 가운데 도내에 기업 및 연구소 설립·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연구소 CEO를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 여건 및 기술변화에 앞장서서 대처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전북만의 차별화된 기업 인프라 외에 우수한 기업의 투자환경과 연구개발 지원시책 홍보를 통해 도내이전을 유인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도 전략산업과 관련된 수도권의 50여개 기업·연구소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9대 클러스터 조성 구축을 통한 타 시도와 차별화된 매력적인 투자환경, 전라북도의 저렴한 투자여건 및 도내 대학과 연계된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도내 R&D기관에 구축된 R&D 인프라 구축내용, 도내 이전 기업·연구소 지원시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별로 도내 출연연구기관의 전문가와 개별상담 시간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전북의 R&D투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해 향후 유망 기업·연구소 유치활동에 촉진제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도내에 이전 및 신설 등을 통해 도내대학 출신 고급인력의 타 지역 유출 방지로 청년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전략산업을 고도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자동차기계 부품산업, 탄소소재산업, 신·재생에너지, 생물·식품산업 등 전략산업과 방사선(RFT) 및 항공우주산업, 신소재융합기술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역점적으로 육성해 공공부문의 R&D 투자가 전국 상위수준에 있다.
아울러 민간 R&D 역량 강화를 촉진시켜 산업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 및 민간연구소 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