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전북도교육청은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군산 리버힐호텔에서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도청과 시·군청 공무원 120명이 참여하는 ‘교육청·지방자치단체 합동워크숍’을 열었다.

도교육청 예산과와 도청 교육지원과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북 교육협력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소통을 통한 원활한 교육사업 추진에 무게를 두고 있다.

16일 특강에 나선 우명숙 한국교원대 교수는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연계협력을 통한 교육협력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행·재정적 측면을 분석하는 등 교육협력 사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해 시선을 끌었다.

우 교수는 ▲교육수요자인 학생, 학부모에 대한 수요조사 실시 ▲교육협력관제 운영, 교육협의체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도입 및 활성화 ▲학교신설과 관련된 사무와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연계 협력 활성화 ▲도교육청, 지역교육청, 단위학교와 도청, 기초자치단체의 연계 협력 구조와 내용 규정의 필요성 ▲예산 지원시 사전 협의 등 크게 5가지 사항을 교육협력 발전 방안의 핵심으로 꼽았다.

한편 17일에는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종합토론을 갖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재미있고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를 주제로 한 오아시스예술단 윤의숙씨의 교양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도교육청 이성진 예산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자치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교육의 각종 현안사업들을 원활히 풀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소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 전북교육의 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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