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있는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 호수다.

옥정호는 여러번 굽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으며 주위의 자연환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의 손이 닿지 않아 자연의 비경을 그대로 담고 있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옥정호 순환도로는 국토해양부에서 지정하는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산 ‘가볼만한곳’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옥정호를 풍경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15분정도 걸어 국사봉에 올라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진안 마이산과 더블어 지리산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고 있는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호수면으로부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진작가들과 동호회원들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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