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으로 국내외 활동을 중단한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23) 믹키유천(24) 영웅재중(24) 이 그룹 ‘JYJ’로 돌아온다.

이들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으로 일본 매니지먼트사 에이벡스엔터테인먼트에게서 퇴출당했다 29일 이들 셋의 대변인인 프레인에 따르면, 시아준수 등 3명은 미국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33), 로드니 저킨스(33) 등과 손잡고 ‘JYJ’라는 이름으로 10월12일 첫 월드와이드 정규앨범 ‘더 비기닝’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에는 ‘세계무대로 향하는 여정의 첫 시작’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에이(Ayyy) 걸’과 ‘엠티(Empty)’, ‘비 마이 걸’을 비롯해 3명의 자작곡 10트랙이 실렸다.

특히, 전곡을 영어로 불러 눈길을 끈다.

첫번째 트랙 ‘에이 걸’은 그래미상을 14차례 수상한 웨스트가 프로듀싱 했으며 그의 육성도 담겼다.

솔 가수 말릭 유세프가 피처링했다.

‘엠티’와 ‘비 마이 걸’은 마이클 잭슨(1958~2009)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저킨스가 작곡했다.

저킨스는 “JYJ의 세계무대 데뷔 앨범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동양과 서양이 만나 다양한 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세계 시장에 카니예 웨스트와 함께 음악이라는 언어로 최고의 뮤지션을 소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작업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프로젝트였다.

” 이번 앨범에는 3명의 자작곡을 넣었다.

영웅재중의 ‘스틸 인 러브(Still in Love)’, 믹키유천의 ‘아이 러브 유’, 시아준수의 ‘아이 캔 소어(I Can Soar)’ 등 3명이 10대 시절부터 작곡해온 노래들이다.

이번 앨범은 그룹 ‘솔리드’ 출신 정재윤(38)이 전체적인 조율과 프로듀스를 담당했다.

‘JYJ’의 매니지먼트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완성한 ‘JYJ’의 이번 첫 월드와이드 앨범에는 팬들을 향한 세 멤버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며 “JYJ 멤버들 역시 이 앨범에 담긴 자신들의 노력이 잘 전달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아준수 등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 앞에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감격스럽다”며 “JYJ의 모든 역량과 진심이 팬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의 유통은 워너뮤직 월드와이드가 담당한다.

스페셜 한정판도 9만9999장 출시한다.

10월19일부터 아이튠스를 통해서도 음원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아준수 등 3명이 참여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는 16일 발매 이래 28일까지 8만장이 판매됐다.

추가로 3만장을 제작 중이다.

‘성균관스캔들’은 믹키유천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한 작품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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