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자녀를 원하면 말씀과 기도로 자녀를 양육하세요.” 익산청복교회(담임목사 김도경)는 29일 교회대예배당에서 ‘백만불 장학생 엄마 되기’의 저자 황경애 사모를 초청, 간증집회를 가졌다.

이날 간증집회는 크리스천 가정교육의 좋은 모델을 제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한 크리스천 자녀교육의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고자 마련됐다.

황경애 사모는 △신앙교육 △인성교육 △공교육 활용 등 기독교적 자녀 교육법의 원리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그는 기독교적 관점으로 자녀를 대하고, 특히 자녀교육에 있어 기독교 정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 간증했다.

먼저 그는 신앙교육으로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예배 중심으로 살도록 철저히 훈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사모는 “신앙도 훈련이 필요하듯이 아이들에게도 훈련이 필요하다”며 “훈련이 되니 아이들이 삶 속에서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맞추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앙과 더불어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라며 “예절교육과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어릴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황 사모는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사교육만 맹신하는 학부모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부모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교육비를 마음껏 쓸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비싼 사교육비에 투자하기보다 공교육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부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각각 다르니 달란트대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경애 사모는 혼자 몸으로 세 자녀를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인물로 키워 화제가 되었으며 국내 여러 교회에서 교육특강과 간증 집회를 이끌고 있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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