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 우리 춤의 숨결 93번째 무대로 류무용단 전도현의 춤 ‘그 첫 디딤’이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젊은 춤꾼 전도현의 개성이 담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 첫 무대는 기본 춤을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이매방류 ‘입춤’을 선보인다.

이어 판소리 춘향가 中 사랑가를 바탕으로 한 사랑이야기를 춤으로 재해석한 ‘사랑가’,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강조하며 절제되고 균형잡힌 멋을 남성의 역동성으로 풀어낸 춤으로 넉넉한 여유를 담고 있는 금파류 ‘한량춤’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춤꾼 전도현과 함께 류무용단 단원들이 무대를 꾸며준다.

이들은 신인무용콩클, 동아무용콩클, 전주대사습놀이 등 전국 유명한 대회에서 인정을 받은 젊은 춤꾼들. 공연은 10월 2일 저녁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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