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교회, 연탄은행 후원 사랑의 콘서트 눈길

다양한 사역으로 이웃 섬김과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전주시 교계가 겨울 대표사역인 ‘연탄은행’ 후원을 위한 릴레이 콘서트를 열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주영생교회(담임목사 강희만)는 지난달 29일 교회대예배당에서 전주연탄은행 후원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전주연탄은행 후원 콘서트는 지난달 5일 전주샘물교회(담임목사 서화평)에 이어 마련됐다.

전주연탄은행과 실로암선교신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전북지역 대표 찬양사역자인 문미례 권사(이리성산교회), 김영옥 선교사(전주중앙교회)와 이해심 워십선교단 등이 출연해 찬양과 워십을 통해 은혜와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또 출연진들은 500원짜리 연탄 한 장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랑 나눔’에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사랑의 연탄 CMS계좌후원인’을 모집, 사랑의 연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윤국춘 목사는 “경제 불황과 사회 양극화로 인해 겨울 연탄을 소비하는 ‘에너지 빈곤층’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며 “경기침체의 여파로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상황이지만 많은 교회들이 나서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된 헌금은 전액 전주연탄은행에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전주새소망침례교회(담임목사 박종철), 전주동성교회(담임목사 이재군), 전주기린봉교회(담임목사 김진열), 전주한동교회(담임목사 김동하) 등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광영기자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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