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소리상을 차지한 그룹 '아나야'

 2일 밤과 3일 새벽까지 모두 9개 팀이 열띤 공연을 펼친 2010세계소리축제 한국월드뮤직열전 ‘소리 프론티어’ 경연에서 그룹 ‘아나야’가 ‘KB 소리상’을, ‘소나기 프로젝트’가 ‘수림문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소리 프론티어’ 경연은 참가팀 가운데 2팀을 세계에 한국음악을 선보일 ‘소리 프론티어’로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1,000만원의 상금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한편 기자단 인기투표로 결정되는 기자 인기상은 지역 퓨전국악팀인 ‘오감도’에게 돌아 갔다.

수림문화상을 차지한 '소나기프로젝트'

그룹 ‘아나야’는 전통민요, 판소리, 수 백년을 이어 온 굿 소리 등 우리의 전통음악 중 ‘노래’에 주목 전통예술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자 하는 퓨전국악보컬그룹으로 영화 ‘워낭소리’ OST에 참여해 폭넓은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있다.

소나기프로젝트는 21C 한국의 문화를 상징하는 악기 및 음악공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동시에 전통문화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찾기 위해 장구 중심의 ‘바람의 숲’을 제작해 큰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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