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오작교'… 소리문화전당

첫째마당 '온고이지신'

2010전주세계소리축제 전통과 현대, 예술가와 예술가를 연결하는 ‘소리오작교’ 공연이 5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이 프로젝트는 소리꾼과 창작자들의 만남을 통해서 관심을 유발하고, 창작가능하고, 발전가능한 창작품을의 개발하는 것으로 다섯 팀이 차례로 선보인다.

첫째 무대는 ‘온고이지신’.

전우진 감독을 주축으로 모인 영상 팀은 임방울 명창의 살아생전 소리와 호남가의 텍스트를 가지고 새롭게 4분가량의 2D애니메이션을 만든다.

둘째마당 ‘Dreams from the Ancestor Part 2’

둘째 무대 ‘Dreams from the Ancestor Part 2’.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크로스오버 부문 음반상과 연주상을 수상했던 미연&박재천 듀오의 ‘조상이 남긴 꿈 part 1’에 소리꾼 서명희의 결합하여 '조상이 남긴 꿈 part2' 음악이 처음으로 펼쳐진다.

셋째 무대 ‘온고을 상상력 -비비나루전’.광대 정민영(국립민속국악원 연수단원), 글쟁이 백상웅(시인,우석대), 타악 연주자 박태영(달이앙상블 악장), 전주의 세 남자가 전주의 만경강 비비정 나루터를 중심으로 할아버지 뱃사공에서 아버지 뱃사공으로 아버지 뱃사공이 다시 아들 뱃사공으로 이어져온 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낸다.

넷째 무대 ‘날아라 에코맨’.소리꾼 김봉영과 뮤지컬 한밤의 세레나데의 작가이자 연출인 오미영, 그룹 이스터녹스의 멤버이자 소리축제 로고송의 작곡가인 김승진. 즐겁고 유쾌한 창작판소리를 보여준다.

다섯째마당 ‘Two Sound Performers'

다섯째무대 ‘Two Sound Performers'.

나이 어린 소리꾼 황애리는 ‘쏘울짬뽕’과 ‘2tw(이태원)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독특한 기운의 젊은 소리꾼.그리고 세르지미는 한국인 부모님을 둔 프랑스교포 2세로 직접 소리를 디자인하는 사운드 퍼포머.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미니멀한 구성의 악기와 장비들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올린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