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남 창원경륜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남자일반 4k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전북에 첫금은 안긴 장선재(대한지적공사)선수가 힘차게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경남창원=이상근기자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첫날, 전북은 사이클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하지만 우승을 노렸던 일부 단체종목경기에서 예산탈락이 이어져 아쉬움을 남긴 하루였다.

6일 전국체전이 열린 경남 진주시 등에서 전북선수단은 사이클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는 등 경기 열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먼저 사이클의 간판 스타인 장선재 선수(26·대한지적공사)는 이날 창원시 창원경륜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4㎞개인추발 경기에서 4분31초486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첫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이날 오현지 선수는 사이클 2㎞개인추발에서 2분37초059초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선사했다.

앞서 지난 5일 체전 사전경기로 진행된 사이클 4㎞단체추발과 남자일반 포인트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축구에서는 17세이하 여성 월드컵의 우승 주역인 김빛나 선수가 몸담고 있는 한별고는 서울 동산정보고와의 1회전에서 6대0의 대승을 거뒀고, 전주대는 대전 배재대를 상대로 2대1로 앞섰다.

반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정읍여고 핸드볼 팀은 서울 휘경여고와 맞붙은 1회전에서 23대32로 패했다.

이리고는 축구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전북대와 전북일반은 테니스에서, 김제여고는 하키 등에서 아쉽게도 예선 탈락했다.

한편 전북은 대회 첫날인 이날 금 1개와 은 3개, 동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위(오후 6시 현재)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대회 2일째인 7일 수영(여자일반)의 정슬기(전북도청)와 레슬링 남고부 58㎏급의 정진웅(전북체고), 유도 여자일반 -78Kg급 유지연(영선고), 펜싱 남자일반 개인사브로 오은석(진흥공단)과 여자일반 개인사브로 김금화(익산시청), 태권도 남자일반 54Kg급 안원(전주시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진주=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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