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원영(34)이 천하의 바람둥이가 된다.

MBC TV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 캐스팅됐다.

손창민(45), 정찬(39)과 함께 3형제 중 사고뭉치 막내아들 ‘이태훈’이다.

성형외과 의사이면서도 뉴욕에서 영화학교를 나와 여러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등 자유로운 영혼을 지녔다.

하지만 만드는 영화마다 망하고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집에서도 눈 밖에 난다.

최원영은 “‘이웃집 웬수’가 거의 막바지인데 바로 다른 작품을 통해 인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설레인다”고 전했다.

“지금 선보이고 있는 훈남 캐릭터에서 변신의 폭이 워낙 큰 캐릭터라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변신은 항상 필요한 숙제이고 해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색다른 변신을 감행하는 만큼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

‘폭풍의 연인’은 ‘에덴의 동쪽’의 작가 나연숙씨(66)와 ‘내조의 여왕’ 고동선 PD가 만난 작품이다.

제작사 측은 “인생의 어떤 시련과 환난 속에서도 삶의 품위를 잃지 않고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져버리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생수’와 같은 드라마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 물고기’ 후속으로 11월 중순 첫 방송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