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화학공학부 재학생들이 한국화학공학회가 주최한 제6회 전국 대학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주인공은 화학공학과 김우형(04학번·팀장)학생을 비롯해 진수경(07), 구아영(07), 김창환(07), 백미건(07), 강서윤(06), 송정근(05), 김혜정(07)씨 등 8명으로 구성된 팀. 화학공학계열 대학생 총 13개 대학 26팀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전북대팀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시스템(Seawater desalination system using solar cell)’이라는 작품을 발표해 대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최근 지구상에 물 부족 문제로 인해 해수담수화에 대한 개발에 관심이 높다는 것에 착안하여 신재생에너지인 태양전지를 사용한 담수화장치를 개발하게 되었다.

이번 작품은 현재의 많은 전력이 필요한 해수담수화 시스템과 달리 적은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해수담수화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았다.

해수담수화란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바닷물로부터 염분을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하여 순도 높은 음용수 및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일련의 수처리 과정을 말한다.

한편 이 대회는 2010년 가을 총회 및 학술대회에서 교육연구위원회의 화학공학 교육 포럼 행사 일환의 하나로 10월 22일 대전 컨벤션센터 진행되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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