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희교수
전북대 음악학과 교수인 소프라노 이은희가 자신의 7번째 독주회 ‘가을의 기도’를 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Schubert, Strauss, Grieg, Gounod, Delibes, Puccini, 김동진의 레파토리로 가을밤을 오케스트라 공감과 함께 아름답게 수놓은 예정이다.

이 교수는 뮤직 시어터 슈바빙의 대표로 활동하며 지난 3년 동안 ‘아말과 크리스마스의 밤’ ‘팔리아치’ ‘노처녀와 도둑’ ‘전화’ 제작 및 총감독하여 전라북도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많은 오페라 제작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음악가들과 제자들에게 오페라 출연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오페라 대중화와 지역문화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매년 5월이면 자비를 들여 야외마당에 음악과 시와 그림이 함께하는 이주민 여성을 위한 다문화가정 음악회를 열어 다문화 가족과 주민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어우러지는 문화한마당을 마련 주목을 받아 왔다.

이은희 교수는 “이번 독주회는 화려하고 웅장한 버거운 클래식이 아닌 매일 소망해보는 소박한 가을의 기도처럼 노래하는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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