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백인숙)이 마련한 제 3회 임실 영어축제 한마당 행사가 2일 운암면 쌍암리 임실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초․중학교 총 2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각종 부문별 수상자를 시상하는 등 임실 학생들의 잔치 마당으로 이어졌다.

학교별 장기자랑과 팝송경연대회, 그리고 원어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코너, 즉석사진 꾸미기, 핸드 페인팅, 모양 꾸미기, 단어 찾기 놀이, 입에 사탕 물고 영어말하기, 종이접기 등 6개의 체험부스가 성황을 이뤘다.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번 영어 축제가 단위 학교의 교육활동과 연계되는 것은 물론 영어 공교육의 성과를 펼쳐내는 전시장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와 함께 24개 초․중학교별로 영어교육활동 전시코너를 설치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어교육활동 실적물을 개성있게 선보임으로써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교간 정보제공을 통해 영어 교육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개별 참여하는 퀴즈 골든 벨과 도전 단어 왕, 듣기 왕, 읽기 왕 등이 열려 영어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장이 됐다.

이날 행사에서 백교육장은  “이번 축제가 임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저마다의 꿈을 완성해가며 글로벌 리더로 자라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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