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여자중학교는 지난20일 정읍시 산내면 두원리에 자리한 ‘우리누리 선비문화 체험관’에서 4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학교 밖 전통문화체험은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장으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와 생활 예절에 대한 체험을 주기 위해 학부모회가 주관 실시됐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전통 학습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이 공부임을 알게 하고 전통과 뿌리를 아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은 전통 인사법 교육(큰절, 평절, 반절의 요령과 절을 하는 시기 절의 시기와 요령)등 익숙하지 않아 곤란을 겪었던, 절의 다양한 예절과 방법을 익혔다.

또한 전통음식과 자연의 먹거리를 활용한 음식을 만드는 요령을 습득하고 자녀들에게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입맛을 우리 땅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들기 쉬운 방법을 활용,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펼쳤다.

오이택 교장은“이번 체험 활동이 우리 주위에서 평소 핵가족 문화처럼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온고지신의 참뜻을 체험하는 장으로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강조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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