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에 4. 19 혁명을 기리는 표지석이 건립됐다.

제50주년 4.19 혁명 기념사업회(회장 이기택)와 전북대학교는 26일 4.19 혁명의 단초가 됐던 전북대 서문 주변에 이를 기념하고 후세에 알리기 위한 표지석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표지석을 건립하게 된 것은 4. 19 혁명 당시 민주화 운동의 효시가 되었던 ‘전북대 4·4시위’를 비롯해 전주와 익산 하늘에 울려 퍼졌던 ‘전북대 4·20 학생운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날 행사에는 4.19 기념사업회 이기택 회장을 비롯해 전북대 4.4시위를 주도했던 전대열 동문 등 기념사업회 위원, 그리고 전북대 보직 교수들이 함께 했다.

이기택 제50주년 4.19 혁명 기념사업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회장)은 “4.19 혁명이 일어난 지 50년만에 그 정신을 회고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4.19 정신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잊지 말고, 이 정신이 먼 미래까지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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