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나눔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성내면농가주부모임(회장 박경년)은 성내농협광장에서 회원 30여명과 농협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배추 1000여포기를 정성껏 김장하는 행사를 가졌다.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는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50여명에게 한통씩 전달했다.

같은 날 흥덕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양인옥) 에서도 김장김치를 담궈 관내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어 해리면농가주부모임(회장 이복순)에서도 40여명의 회원들이 해리중학교 옆 농협구판장에서 800포기의 김장김치를 절이고 버무려 관내 저소득층 150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는 김장담그기 현장을 방문해 “주부님들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추운 날씨도 따뜻하게 녹였다”며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는 8일과 9일에는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2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궈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